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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ock] 대한조선, 코스피 상장 절차 착수…증권신고서 제출

관리자 2025-07-01 13:11:27

영업익 1582억..조선업 평균 크게 상회
7월 22~23일 일반 청약


대한조선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자리한 대한조선.



대한조선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유가 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한조선은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됐다. 2004년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8164억원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359억원 대비 340% 증가했다. 





전남 해남의 대한조선 전경. 



실적 개선에 따라 부채비율 또한 2023년 374%에서 작년 198%로 대폭 개선되며 재무 건전성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재무 구조 개선과 수익 기반의 성장 체력을 동시에 입증시켰다는 평가다.

대한조선은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센터 설립과 기술 고도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한다. 공모자금의 일부는 채무 상환에도 활용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