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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국내 첫 풍력 컨트롤타워 '두산윈드파워센터' 개소

관리자 2025-09-08 16:02:28


제주도 오라동 두산윈드파워센터 개소식에서 정연인(오른쪽 일곱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오영훈(오른쪽 여섯번째)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일 제주도에 풍력발전기 전국통합 관제센터인 두산윈드파워센터(이하 WPC)를 개소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WPC는 지상 2층, 연면적 496.34㎥(약 150평) 규모로 구축됐다.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사 중 우리나라에 풍력발전기 원격 기술 지원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를 마련한 건 두산에너빌리티가 처음이다.

WPC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전국 모든 풍력발전기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통합관제 센터다.

운영 이력과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기능을 갖춰 운용 시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고 고장을 최소화해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발전량도 늘릴 수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행사 주요 관계자들이 3일 두산윈드파워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05년부터 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까지 347.5㎿(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국내에 공급했다.

특히 2017년 제주 탐라(30㎿), 2019년 전북 서남해(60㎿), 2025년 제주 한림(100 ㎿)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자체 개발한 10㎿ 해상풍력발전기에 대한 국제인증도 취득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선 제주에 두산윈드파워센터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바람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국내 풍력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