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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2.0]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8개국 '10~25% 관세 추가 부과'

편집인 2026-01-19 14:3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을 거론하며 “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현지시간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그린란드 지지를 표명하는 시위에 참가한 시위자들. 


관세 부과 통보를 받은 8개 국가 모두는 미국의 핵심 안보 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방침에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 지구적 평화와 안보를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수적”이라면서 "2026년 2월 1일부터 위에 언급된 모든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6월 1일에는 관세가 25%로 인상된다"며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purchase)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에 부과하겠다는 관세는 기존에 맺어진 무역협정 결과에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지난해 영국, EU와 각각 체결한 무역협정을 통해 영국 수입품에는 10%, EU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10%로 시작해 25%까지 관세가 추가될 경우 유럽 국가에 부과되는 관세는 40%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병합해야 하는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린란드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에 필수적이라며 "이 땅(그린란드)이 포함될 때만 최대 잠재력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