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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 악성 미분양 5000가구 추가 매입…“지방 노동자 주거지원”

관리자 2026-04-15 10:16:56

지방 악성 미분양, 2011년 8월 이후 최대


정부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 아파트 해소와 지방 노동자 주거 지원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8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고의 매입 물량은 5000가구 규모이며,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6주간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받는다.

이번 3차 공고에서는 매입 대상과 심의 방식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 가능했으나, 3차 매입부터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 아파트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심의 방식도 유연해진다. 그동안 신청 단지 전체를 매입하는 경우에만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비선호 유형을 제외한 일부 가구만 매입하는 부분 매입 방식도 허용해 심의 통과율 제고를 추진한다.

사업자 편의성도 높아진다. 접수 기간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되며, 국토부와 LH는 4월 이후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변경사항과 매입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LH는 매입한 미분양 아파트를 지방 노동자 주거 지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작년 12월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 주거지원을 위해 LH와 광주시가 협약을 체결하고, LH가 매입한 GGM 인근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지방 미분양 주택은 1월 기준 4만 8695가구로 2022년 11월(4만 7654가구)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2만5612가구로 2011년 8월(2만 662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