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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물 국채금리 5% 돌파…Fed, 기준금리 인상론

관리자 2026-05-08 16:46:38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4일(현지시간)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가 5% 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건물의 외부 모습. 연준 홈페이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우려가 인플레이션을 재자극하면서, 시장금리 상승을 통한 긴축 압력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4일(현지 시각) 5.017%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국채금리가 5%대에 진입한 것은 2025년 5월 18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해협 인근에서 무력을 행사하며 해협에서의 긴장 수위를 한층 높였다.

양측의 대치가 군사적 확전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를 밀어올렸고,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재고조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장기 국채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정부의 재정부담을 키우는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하넷 최고투자전략가는 최근  “30년물 금리 5%는 마지노선”이라며 “이 수준을 넘어설 경우 시장에 ‘파멸(doom)의 문’이 열릴 수 있다”고 경고한 이유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이달 임기 만료로 케빈 워시 후보자가 새 의장으로 취임할 전망인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