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축제 중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가장 높은 감성적 몰입과 만족도를 선사하는 축제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는 전 세계 560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평가 지표인 ‘글로벌 축제 매력도 지수(Global Festival Attractiveness Index, 일명 야놀자 축제 지수)’를 개발하고 이같은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 평가 결과 글로벌 메가 이벤트 시장의 절대 강자는 단연 ‘음악 페스티벌’이었다.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코첼라’는 독보적인 라인업과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독보적인 소셜 확산력을 입증했다.
야놀자리서치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도심형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 페스티벌’이 글로벌 종합 2위,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이 3위에 차례로 오르며 아시아 대중음악 이벤트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 스페인의 매드 쿨이 4위, 일본 아와 오도리 축제가 5위, 헝가리 시게트 페스티벌이 6위,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이 7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 음악축제와 유럽 전통 문화축제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머소닉과 록 인 재팬을 비롯해 아와 오도리, 기온 마쓰리, 삿포로 눈축제, 후지 록페스티벌, 산자 마쓰리 등 7개 축제가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코첼라를 비롯해 울트라 마이애미, 켄터키 더비, SXSW 등 4개 축제가 톱20에 포함됐으며, 스페인도 매드 쿨과 라 토마티나를 상위권에 올렸다.
국내 축제 가운데서는 워터밤 서울이 종합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20에 진입했다. 음악 공연과 물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가 세계 각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