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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2027년 HBM 점유율 삼성 41%·하이닉스 39%' 전망
편집인
2026-08-03 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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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HBM 점유율 삼성 46%·하이닉스 37%" 전망
삼성전자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좌)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우). 각 사
투자은행 UBS는 3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올해 HBM 비트 출하량 기준 점유율 48%로 1위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41%를 차지하며 SK하이닉스(39%)를 근소하게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8%로 1위를 지키다 내년 39%로 밀려 2위로 내려앉고, 마이크론이 20%로 3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UBS는 앞서 5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2027년까지 SK하이닉스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봤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역전 시점을 앞당겨 잡았다.
UBS는 삼성전자가 올해 2월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데 이어 생산능력 확대와 수율 개선이 예상되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도 전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4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추격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HBM4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HBM4 매출이 전체 HBM 매출의 60%를 넉넉히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HBM 시장점유율을 당사의 전체 D램 시장점유율과 동등한 수준까지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HBM 사업 비중 확대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업계 최초로 샘플을 공급한 HBM4E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들과 계획대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HBM3E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뒤졌지만, HBM4와 HBM4E를 앞세워 차세대 시장에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UBS만의 시각이 아니다. 글로벌 IB 번스타인은 내년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46%까지 확대되며 SK하이닉스 37%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고, 마이크론은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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