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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 검토'

관리자 2026-08-11 11:16:27

삼성전자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방안 모색”
SK하이닉스 “재무건전성 유지 속 주주환원 검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늘어난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좌)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우). 각 사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좌)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우). 각 사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경기순환 위험을 관리하고 성장 이니셔티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계속 주력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하고, 2024~2026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연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연간 고정 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리고, 재무 건전성 목표 달성 시 3년간 누적 FCF의 50% 범위에서 추가 환원을 실시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명은 기존 정책에 더해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두 회사가 로이터에 해당 성명을 보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양사는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3.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60조54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557.2%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