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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39%로 1위 수성…SK하이닉스 점유율 26%
관리자
2026-08-11 1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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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25%, 12년 만에 하이닉스 점유율 바짝 추격
"中 CXMT, '빅3' 진입 여부가 아니라 그 시점"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4년 2분기~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시장 점유율 추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과 점유율 격차가 1%포인트로 바짝 좁혀지며 2위 자리를 간신히 수성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D램 점유율은 39%로 앞선 1분기에 견줘 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3위 마이크론과의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점유율은 26%로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이 22%에서 25%로 뛰어오른 마이크론과의 격차는 불과 1%포인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배경으로 HBM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회사는 경쟁사보다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아 기존 HBM3E 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메모리 가격 상승 이전 체결한 장기공급계약(LTA)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지만, HBM은 HBM3E 가격 하락과 HBM4 출시 지연이 겹치며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3분기부터 HBM4 출하가 본격화되면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HBM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내년에는 범용 D램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HBM 가격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범용 D램 중심의 내수 수요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1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7%로 4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글로벌 주요 PC 업체 등 대형 고객사의 수요를 감당할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면 1년 뒤 시장 점유율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관건은 CXMT의 메모리 '빅3' 진입 여부가 아니라 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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