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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조원대 주주환원책 발표 임박…내년 적용될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관심

편집인 2026-08-31 13:26:27

이달 말 이사회서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방안 확정
FCF 50% 재원으로 활용…반도체 호황에 환원 여력 확대


삼성전자가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대 주주환원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환원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최대 2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대규모 시설투자 부담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55조원 이상을 투입했다.

FCF는 영업이익과 달리 장비 구입 등 실제 투자에 들어간 현금이 차감되는 만큼 향후 투자 규모가 주주환원 재원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원 방식은 특별배당과 함께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자사주 소각보다 배당 방식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함께 발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는 현행 3개년(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을 누적 FCF의 50% ‘이내’에서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역시 기존의 누적 FCF 50% 환원 기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