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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국내 상장사 최대 규모

편집인 2026-08-31 13:27:58

발행주식 3.3% 소각 결정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
3분기 추가 방안 발표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한다. 발행주식의 3.3%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 자사주 취득 공시. 한국거래소


19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한다.

취득 예정 주식은 2407만주다. 전체 발행주식 7억3049만2365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이사회 결의 전날인 18일 종가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약 3개월간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취득 종료 후 이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40조원은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발행주식 자체를 줄이는 만큼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4년 11월 2025~2027년 3년간 누적 FCF의 50% 범위 안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는 환원 기준을 기존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바꿨다. 주주환원 규모의 상단을 50%로 제한했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현금흐름에 따라 환원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타임스스퀘어 아나몰픽 전광판에서는 SK하이닉스의 대표 제품 HBM이 입체적인 영상으로 구현됐다. SK하이닉스


2025~2027년 동안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이 기간의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는 환원 기준을 기존 '누적 FCF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주주환원 규모의 상단을 50%로 제한했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현금흐름에 따라 환원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도록 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며 "효율적인 자본 재배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현금흐름,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하여 정책 기간 내 자사주 취득·소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