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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에 韓 국고채 금리상승…3년물 연 3.93%·10년물 4.418%

편집인 2026-09-07 16:41:44

美 10년물 4.8%·日은 3% 넘어
증시·환율 동반 불안...주담대 금리 ‘도미노 인상’ 예고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국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한층 커지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930%로 전 거래일보다 0.052%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도 0.047%포인트 상승한 4.418%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내년도 국고채 발행 부담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문제는 외부 금리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오르내렸다. 10년물 금리가 4.8%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관건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넘느냐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보유만으로 5%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주식 등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이 떨어져 신흥국 등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등 충격이 커질 수 있다.

모기지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30년물 금리도 5.27%까지 오르면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장중 3%까지 오르며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919%까지 오르며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독일도 10년물이 3.33%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한국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집값과 물가 걱정에 한은이 금리를 1~2회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고 7%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른 속도로 8%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