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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2.4만명 7년만 최대…합계출산율 0.89명으로 상승
관리자
2026-09-29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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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7월 인구동향'
1~7월 출생아 17만 명…증가율 2007년 이후 역대 2번째
올해 7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2,421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기준 출생아 규모는 2019년 이래 가장 크고, 증가율로 따질 경우 2007년(12.4%) 이후 가장 높았다.
일반적으로 출생아 수는 상반기에 집중되고 하반기에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에는 하반기 들어서도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7월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0.89명으로 전년 동월(0.81명)보다 0.08명 증가했다.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5~39세가 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당 61.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6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34세는 82.1명으로 7.9명 증가했다.
25~29세는 21.0명으로 0.4명, 40세 이상은 4.9명으로 0.1명 각각 늘었다. 반면 24세 이하는 2.1명으로 0.2명 감소했다.
1~7월 누적 출생아 현황도 긍정적이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는 17만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2019년(18만3647명) 후 7년 만의 최대 규모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도 큰 폭으로 증가해 출생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2,28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1890건) 증가했다. 7월 기준으로 2015년(2만3571건) 후 11년 만의 최대 규모다. 1~7월 누적 혼인 역시 14만6656건으로 2018년(15만2458건)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인구 자체는 고령화 여파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출생아 증가에도 사망자가 더 많아 7월 인구는 4647명 줄며 81개월째 자연 감소를 이어갔다.
정부는 출산율 제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혼인·출산 제도를 개편했다. 내년부터는 혼인신고 시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아이를 낳으면 자녀 수와 지방 거주 여부에 따라 출산지원금 1,000만~2,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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