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울신문STV

 

서울STV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안내해드립니다.

>

나이키, 매출 감소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까지…내년부터 감원 착수

관리자 2026-10-08 13:07:37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나이키 매장. AFP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나이키 매장. AFP



스포츠용품 거대 기업인 나이키가 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1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12억1000만달러(약 15조2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3억2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48센트로 예상치 43센트를 웃돌았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26% 급감하며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고, 온이나 호카 같은 기능성 브랜드와 경쟁이 심화된 영향이다.

반면 북미 지역 매출은 5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전망치인 51억1000만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총마진율 또한 42.8%로 시장 예상치(42.4%)를 소폭 상회했다.

나이키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운영 모델을 개편한다. 2027년부터 인원 감축을 시작할 예정이며 공급망 현대화와 3개 지역 중심의 조직 재편 등을 추진한다. 

나이키는 이를 통해 2031 회계연도까지 약 25억달러(약 3조39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역별 사업부도 기존 4개에서 3개로 통합한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규모나 세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