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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351만 8천 톤 전망…쌀 적정 생산 정책에 따라 5년째 내리막
관리자
2026-10-13 1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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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역대 최소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1996년 104.9kg에서 30년 만에 53.9kg
전남광주 73만8천톤 전국 1위
올해 쌀 생산량이 벼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어들며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쌀 적정 생산 정책에 따라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이 전체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연도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6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51만8000톤으로 지난해 353만 9천톤보다 2만1000톤(0.6%)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전국 쌀 생산량은 202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다. 2022년 3.0%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1.6%, 2024년 3.2%, 2025년 1.3%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생산량 감소는 벼 재배면적 축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전국 벼 재배면적은 67만 69㏊로 지난해 67만 7514㏊보다 1.1%(7445㏊) 감소했다.
정부가 쌀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전환사업 등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벼 재배 면적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규모다.
쌀 생산 기반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핵심 원인으로는 '식생활 서구화'가 꼽힌다. 30년 전인 1996년만 해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04.9kg에 달했다.
하지만 간편식 선호 추세와 식습관 서구화로 30년 만에 쌀 소비량은 1인당 53.9kg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늘었다. 10a(1000㎡)당 생산량은 525㎏으로 지난해(522㎏)보다 0.5% 소폭 증가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에는 잦은 강우로 병충해 피해가 컸던 반면, 올해는 벼가 가지를 치는 분얼기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기상 여건이 양호해 포기당 이삭수와 이삭당 낟알수가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기당 이삭수는 지난해 22.1개에서 올해 22.2개로, 이삭당 낟알수는 85.8개에서 86.4개로 각각 증가했다.
벼알이 여무는 9월 일조시간 역시 지난해 130.3시간에서 올해 187.6시간으로 대폭 늘어 기상 여건이 생산량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소폭 늘었지만, 재배면적 자체가 줄어들면서 전체 예상생산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도별 예상생산량을 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73만 8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68만 9000톤), 전북(53만 3000톤), 경북(47만 톤), 경기(36만 1000톤)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생산량은 전남이 73만8000톤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충남(68만9000톤), 전북(53만3000톤), 경북(47만 톤), 경기(36만 1000톤) 순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9월 중순 진행된 표본조사 결과로, 이후 기상 조건에 따라 수치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확정 생산량조사 결과는 다음달 13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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