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6일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 때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기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과 동반해 관내 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구·시·군 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 받은 관내 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관외 사전투표)를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국민들은 4월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1만2000명이 응답한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으며 저출생(22.7%)해결과 경제재생 (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저(저성장, 저출생, 저소비)가 경제에 복합적으로 그림자를 드리운 상황에서 서민 살림부터 기업 경영, 잠재성장률까지 새 국회가 경제 전반을 살펴주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