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울신문STV

 

서울STV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안내해드립니다.

>

LG, 소니, 보쉬 러시아 떠난다

관리자 2024-03-08 15:19:27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 보도




LG, 소니, 보쉬가 러시아 매장을 폐쇄했다고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사진출처=코메르산트



글로벌 기업인 LG, 소니, 보쉬가 러시아에서 브랜드 매장을 폐쇄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가 27일 보도했다.

세 브랜드 모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시장을 접거나 상품 배송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지만 러시아 매장은 최근까지 계속 운영됐다.

LG는 공급부족을 이유로 모든 러시아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고 소니도 모스크바 일부 매장만 여름까지 유지하고 다른 매장은 문을 닫는다. 보쉬 역시 1개 매장을 재고처리때까지 유지하면서 모든 매장을 폐쇄한다.

실제 조기에 매장을 철수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매장과 쇼핑몰 장기 임대 계약으로 인해 늦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이 시작된 직후인 2022년 3월 러시아로 배송을 중단하고 모스크바 인근 루자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판매뿐만 아니라 러시아로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배송을 중단했다. 독일의 보쉬는 러시아 공장 7곳 모두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현재 판매를 마무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