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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정부 1365억원 지원으로 해저사업 가속도

편집인 2024-04-25 16:11:56

미국 해저사업 투자 본격화, 공장 부지 투자 규모 결정 막바지




LS전선은 미국 외에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 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달러(약 13조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지원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 지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배터리와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제조 및 재활용, 탄소 감축 등에 관련된 100여건의 사업에 대해 이뤄진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미국 해저사업 투자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공장 부지와 투자규모 등에 대해 막바지 검토 단계다”고 말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개발과 반도체, 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으로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 평균 30% 이상 성장, 유럽, 중국과 함께 3대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