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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플랫폼] UAE 공군 사령관 KF-21 탑승…KAI, 중동시장 확대 공략

편집인 2025-04-22 15:40:01
한국 방위산업의 새 전략시장으로 부상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공군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차세대 전투기인 KF-21에 직접 타 비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KF-21 보라매에 탑승한 알누아이미 UAE AWC사령관의 모습.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공군 방공사령관 일행이 경남 사천 소재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 'FA-50'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UAE 공군 대표단의 양국 공군 간 교류·협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방문단 일원인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 공중전투센터(Airforce Warfare Center) 사령관은 우리 공군 조종사가 조종하는 차세대 전투기인 KF-21 후방석에 타 직접 비행 체험을 하기도 했다.

앞서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면담하며 KF-21 사업 현황과 향후 유무인 복합 및 AI-파일럿을 통한 미래 전장에서의 KF-21의 확장성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16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KAI 제공). 


KAI는 UAE와의 방산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중동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2023년 KF-21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한국 정부에 KF-21의 개발 상황과 성능에 대해 문의했었다.

강 사장은 "이번 공군 방문으로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동·아프리카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