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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보다 한 시간 빠른 7시 프리마켓 개장 논의

편집인 2025-09-08 13:32:18

금융당국에도 의견 타진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보다 1시간 더 빠른 ‘7시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전경.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전 7~8시까지 운영하는 프리마켓 도입을 추진 중이며 최근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견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래소는 정규 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과 시간 외 시장(오전 8~9시, 오후 3시 40분~6시)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 제시된 방안은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을 먼저 운영한 뒤, 한 시간여가량 뒤부터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을 차례로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가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프리마켓을 도입하는 방안이 확정되면 투자자들은 출근길 주식거래 창구가 이원화돼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거래소 측은 검토되고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과대해석을 경계했다.

현재 거래시간 변경은 거래소 업무 규정 개정 사안으로 별도의 법 개정은 필요하지 않지만 금융위원회 승인 사항인 만큼 협의가 필요하다. 

미국·영국 등 글로벌 주요 증시에서는 사실상 24시간 거래시간 체제가 보편화되는 추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거래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