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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랫폼] 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공개...노후 아파트 철거 없이 ‘신축’ 수준으로

관리자 2025-09-08 16:07:15

기존 골조 활용하지만 내·외관 디자인 새롭게
공사 기간 단축과 자산 가치 상승 기대
20~30년 된 아파트, 사업 대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노후된 공동주택을 위한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인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특징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건물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해 사업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 건물 철거가 없어 자원을 절약하고 안전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재탄생함으로써 주거 만족도 개선은 물론 최신 아파트 수준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은 물리적 성능에 앞서 사회적 성능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단지가 대상이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전에 비해서는 획기적으로 사양이 고급화됐지만, 신축에 비해서는 서비스 수준이 낮은 상태다.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태다.





래미안 넥스트 리모델링 파트너십 행사.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 론칭과 함께 핵심 전략 기술과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단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한국건설 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홈,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감, 자동주차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과 결합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동주택의 비중이 높은 도심 고밀도 주거환경에서 고층아파트의 노후화는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며 사회와 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넥스트 리모델링이 철거 후 신축이라는 도심 재생의 기존 인식을 전환해 도심기능회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건설산업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