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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106일 만에 종전…美·이란 “19일 평화협정 서명”
편집인
2026-06-18 14: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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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위스서 서명식 예정
세부 합의 내용 공개는 아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되면서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도 드디어 개방 수순을 밟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이란 평화 협정 관련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선언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쯤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이제 완료됐다”며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면 승인하며, 동시에 미국 해군 봉쇄의 즉각적인 해제를 승인한다. 전 세계 선박들이여, 엔진을 가동하라. 석유가 흐르게 하라” 덧붙였다.
이란 측도 미국과의 합의를 확인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 국영 TV를 통해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전쟁 및 군사 작전 종료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에 따른 이란의 의무 이행은 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정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내보냈다. 다만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이 60일간 진행될 것”이라며 “상대측의 위반 행위가 있을 경우 이란 정부도 자체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합의 사실을 전했다.
이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의 2월28일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전 합의에 이르게 됐다.
양측 모두 합의문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큰 틀의 내용은 며칠 전부터 유통돼 왔다. 이란 외교부는 양해각서 전문은 19일 공식 서명식 이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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