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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41.6도' 역대 최고기온 경신…1904년 관측 이래 최고치

편집인 2026-08-03 11:25:51

오후 2시 9분 41.6도 기록
40도 이상 나흘째 이어져
폭염중대경보 8일째 발효


경남 양산시의 낮 기온이 41.6도까지 치솟으며 대한민국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7월 31일 열린 창원 경기에서 NC 응원단이 물대표를 쏘는 등 더위를 식혀가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폭염이 워낙 기승을 부려 1일 창원과 사직 경기는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9분 기준 경남 양산의 기온은 41.6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 기준으로도 1904년 이래 국내 역대 최고기온이다.

하루 전 기록했던 역대 최고 기온인 41.4도를 단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며, 종전 기록이었던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0도 역시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양산은 지난 29일부터 나흘 연속 40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후 1시 기준으로 전라남도(보성, 여수, 광양), 경상북도(고령, 영덕, 포항, 경주중북부), 경상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합천중부, 합천남부), 부산(부산동부 제외), 울산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특보 체계의 최고 단계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